서강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한꺼번에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고 여러 단계로 나눠 신입생을 뽑는 다단계 사정(査定)제도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지원자 가운데 우선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영역 성적이 우수한 학생으로 모집인원 중 10%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인문계의 경우 수능 언어영역과 논술성적 우수자, 자연계는 수리탐구Ⅰ, Ⅱ 성적 우수자 가운데 모집인원의 10%를 뽑는다.
나머지 80%는 수능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논술 및 면접 점수를 합산해 우수자를 선발하게 된다.
이 경우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의 경우 △수능 50% △학생부 45% △논술 3.75% △면접 1.25%이고 자연계는 △수능 50% △학생부 48.75% △면접 1.25%이다.
특차모집에서는 학부에 따라 수능 성적이 계열별 상위 3∼5%에 드는 지원자 가운데 4백78명을 선발한다.
이와 함께 △소년소녀가장 및 국가유공자녀 △학교장 추천 △각 분야 특기자 등 특별전형으로 2백21명을 뽑는다.
논술전형은 논제와 함께 지문이나 도표 등이 제시되며 특히 동서양의 고전에서 발췌한 제시문을 바탕으로 주어진 주제를 현재 시각에서 논술하는 방식으로 출제된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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