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3백여명의 투숙객이 놀라 정문과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숨진 여자는 청페이로 알려졌으며 2층 사무실에서 연기를 피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다가 난간에 머리를 부딪혀 숨졌다.
또 사무실에 있던 1명이 연기에 질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7대가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여 15분만인 오후 11시반경 진화됐다.
경찰은 불이 났을 당시 사무실이 비어 있었던 점으로 미뤄 누전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프레지던트호텔은 2층부터 11층까지 항공사 여행사 등 일반사무실로 사용되고 12층부터 30층까지 2백20개의 객실이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