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의환향(錦衣還鄕)하는 메이저리거 ‘박찬호(朴贊浩·25) 유치’에 성공한 신라호텔은 경호 서비스 식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 서비스팀’을 구성했다.
웨스틴조선 쉐라톤워커힐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박찬호를 맞게 된 신라측은 “투숙 기간이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데다 아시아경기 참가 등으로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드림 서비스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신라측은 박찬호에게 스위트룸의 한 종류인 ‘코너스위트룸’을 무료로 제공하고 그가 머무는 동안 ‘찬호 스위트룸’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 방의 하룻밤 숙박료는 50만원.
신라측은 청춘남녀를 초대해 ‘박찬호와 함께 하는 날’행사를 갖기로 박찬호의 매니저인 스티브김과 합의했다.
25일 귀국하는 박찬호는 11월14일부터 방콕 아시아경기 야구대표팀 제주 합숙훈련에 참가하며 아시아경기(12월6∼20일)를 마친 뒤 다시 귀국해 연말까지 머물 예정이다. 한편 25일 귀국하는 골프스타 박세리도 27일과 11월1일 신라호텔에 투숙해 ‘드림 서비스팀’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