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지산동 무등파크호텔(특2급관광호텔)측은 21일 “4월 부장급 판검사와 일부 행정기관 간부 등 40여명에게 ‘휘트니스센터 멤버십카드’를 공짜로 발급해 갖다 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호텔측은 “이 카드는 10여년전부터 홍보 및 판매촉진용 우대할인권의 하나로 발급해 온 것으로 정규회원권과 달리 양도 양수는 불가능하다”며 “일부 인사는 받기를 거부하거나 반환했으며 현재 사용자 수도 10여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광주지검과 광주지법측은 이날 문제의 카드를 모두 회수해 폐기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