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교육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4월 현재 전국 1만1천2백18개 초중고교의 20만6천5백60개 학급 가운데 학급당 학생수가 50명을 넘는 과밀학급은 10.9%인 2만2천4백88개나 됐다.
특히 고교의 경우 전체 4만7천8백14개 학급 가운데 38.9%인 1만8천5백93개가 학생수 50명 이상의 과밀학급이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각각 1.2%와 5.4%였다.
초중고교의 과밀학급은 신도시가 몰려있는 경기도가 6천1백7개 학급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천8백68개 △부산 2천1백37개 △대구 2천1백9개 등의 순이었다. 충남 전남 제주는 과밀학급이 전혀 없었다.
한편 학생이 넘쳐 2부제 수업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도 경기 44개교(2백70개 학급) 인천 21개교(1백62개 학급) 등 전국적으로 1백11개교(7백88개 학급)나 됐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