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절도 도주 10代, 경찰총맞아 중상

  • 입력 1998년 10월 25일 19시 29분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던 10대가 추격하던 경찰관의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25일 오후3시50분경 경기 평택시 군문동 군문교에서 송모군(17·무직)이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고 50㏄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다 뒤쫓아온 평택경찰서 팽성파출소 이상길순경(34)이 쏜 총에 엉덩이부분을 맞았다. 이순경은 20여분간 추격하다가 공포탄 1발과 실탄 4발을 발사했다.

이순경은 “오토바이 절도용의자로 보여 검문했으나 불응하고 달아나 순찰차로 추격했는데 뒷바퀴를 맞추려던 것이 빗나가 엉덩이를 맞췄다”고 말했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