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7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저소득자 보호대책에 따르면 △양로원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 수리 △도시공원 정비 △하수도 준설 등 겨울철에 적합한 공공근로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실직자들을 돕기로 했다.
또 전국 15개 주요도시의 인력시장 부근에 ‘일용근로자 취업지원센터’를 개설해 37만명에 이르는 건설일용직 근로자가 당일 일거리를 찾지못할 경우 하루 최고 1만6천명까지 인근 공공근로사업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겨울철에 6만명 이상의 실직자가 실직자 생활안정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3천억원을 배정해 저소득 실직자의 생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