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닭 10마리중 7마리 식중독균 오염

  • 입력 1998년 10월 27일 19시 36분


시판 중인 생닭의 68%가 식중독균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보호원은 7∼10월초 전국 50개 판매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4곳의 생닭에서 복통 설사 위장염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이나 병원성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부산 광주 대전보다 식중독균 오염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보원은 “오염된 닭을 익히면 균이 죽지만 생닭 요리 과정에서 쓴 도마와 칼은 균이 남아 있기 때문에 세제와 물로만 씻지말고 반드시 끓인 뒤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양섭기자〉laila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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