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관계자들은 실종자가 1명 더 있다는시공사(동원건설)측의 신고에 따라 이날 밤 늦도록 시체발굴작업을 계속했다.
이날 불은 8층 건물중 6층 부근에서 강한 폭발음과 함께 발생해 순식간에 5∼8층 4개층으로 번졌으며 작업중이던 인부 2백11명이 한꺼번에 좁은 계단으로 몰려 인명피해가 컸다.
경찰은 일단 단열 및 페인트 작업중 발생한 휘발성가스에 용접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동원건설 현장소장 방효석씨(44) 등 관계자 7명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부산〓조용휘·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