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내 중앙박물관 주차장에 자리잡은 한국전통문화공예관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11월 한 달 동안 무공해 전통옹기 특별전시와 판매를 한다. 옹기부문 인간문화재인 전남 보성의 이래원씨 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장단지와 고추장 된장 간장 단지, 떡시루 물잔 젓독 뚝배기 약탕기 등 70여종.
전통문화공예관 심동철과장은 “전통옹기는 손으로 빚어 장작불에 일주일간 구운 뒤 식물성 유약을 발라 만들기 때문에 발효식품의 맛을 오래 간직해 주는 ‘숨쉬는 옹기’”라고 설명. 국가문화시설내의 매장이어서 가격이 다른 곳의 절반 정도. 02―734―0131∼2
〈조헌주기자〉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