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에 대한 교육부의 청부감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이한성·李翰成)는 30일 대구대 재단측에 유리한 보고서를 장관에게 제출해주기로 하고 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교육부 서기관 맹정호(孟政鎬·54)금오공대 서무과장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최모서기관(51) 등 5,6명의 교육부 전현직 간부들이 대구대 재단인 영광학원에서 관선이사진에 대한 청부감사를 해주는 조건으로 수백만원씩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