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3일]누나야 지는 낙엽 좀 봐…

  • 입력 1998년 11월 2일 19시 12분


가톨릭의 극우 비밀결사체인 ‘오푸스 데이’와 미국 최대 사교클럽인 르네상스그룹을 비롯한 소더비 닌텐도 미국의회도서관….

전세계 30개 언론사가 회원인‘월드미디어네트워크’가 94년 선정한 ‘세계 1백27대 파워’의 면면.

당시엔 ‘잘 나가지 못하던’ 현대그룹도 포함됐었다. 일본 기업을 이기려는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 그 현대의 ‘왕회장’이 북녘으로 소떼를 몰고 가 ‘뉴스떼’를 몰고 왔다. 으뜸 뉴스는 18일의 ‘금강산호’ 출발인 듯.

아침 1∼10도, 낮 13∼18도. 소슬바람에 낙엽 두두둑. 외출 땐 겨울외투 입어야 할 듯.

금강산엔 현재 막바지 단풍. 그러나 보름 후에 가는 유람객은 구경 못할 듯. 그곳 절경으론 1만2천봉이 화려하게 물드는 가을 ‘풍악산’이 제일이라던데….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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