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정년 단축을 놓고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대체로 ‘단축이 불가피하다’는 정부 입장과 ‘단축만이 능사인가’라는 교육계 입장이 맞서 있는 상태. 이와 관련, 동아일보는 9일 한솔PCS와 함께 여론을 조사했다. 4백40명이 응답. ‘60세로 과감히 단축하자’는 의견이 많았고(59.5%) ‘60∼62세로 단축하되 원하는 사람은 계약제로 채용하자’는 절충안은 26.4%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계약제 없이 63세로 단축하자’는 또다른 절충안은 5.5%의 찬성은 얻는데 그쳤고 ‘현행의 65세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도 8.6%로 미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