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서영길/軍 정예정보화 「비전2010」추진

  • 입력 1998년 11월 10일 19시 15분


21세기의 전쟁은 정보와 지식, 과학기술의 우위가 승패를 가늠하는 정보전 과학전이 될 것이다. 우리군은 이러한 새로운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정보화를 국방정책의 핵심분야로 설정해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정예 ‘정보화 군’육성을 위해 국방부는 작전지휘에 필요한 자동화된 지휘통제시스템 구축, 전자 국방업무 구현을 위한 통합자원관리체계(CALS)구축, 온라인 국방정보통신망 구축, 정보보호 및 정보전 방어대책 수립 등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해나가고 있다. 또 이러한 과제 달성을 위해 국방부 및 각군에 고위정보화 책임관 제도를 도입하고 국가정보산업 발전과 연계한 5개 방향을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첫째, 정보화 전문인력을 적극 육성해 전문인력 3백50여명을 양성 보유하고 있고 정보화 교육장을 설치해 연간 20만명의 장병을 국가정보화 인력으로 배출하고 있다. 둘째, 상용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민군 기술협력을 통해 비용절감형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셋째, 국방개혁을 시스템적으로 지원할수있도록 정보화 전략과 업무 혁신을 긴밀히 연계하고 있다. 넷째, 컴퓨터2000년표기문제(Y2K)는 종합전담반을 구성해 내년 8월까지 해결이 되도록 제반조치를 하고 있다. 다섯째, ‘열린 국방’구현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 기능 보강, 민원의 원스톱서비스 개발 등에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21세기 미래전에 대비한 ‘정보화 군 비전 2010’을 달성하기 위해 범군적인 지혜와 노력을 결집해 나가고 있다.

서영길(국방부 정보체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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