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호 관광객 9백37명은 북한에서의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 7시반부터 금강산 관광을 시작해 오후 6시경 관광일정을 모두 끝내고 금강호에 승선했다.
오후 7시 장전항을 출발한 금강호는 오후 9시경 군사분계선을 넘어 22일 오전 5시40분 동해항에 도착했으며 오전 7시까지 접안을 끝내고 7시반 하선을 시작했다.
2차관광선인 현대봉래호는 21일 오전7시20분 장전항에 입항했으며 6백67명의 관광객들은 오전 9시 배에서 내린 후 금강산 관광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현지 아침기온은 영상 4도로 전날과 마찬가지로 비교적 포근했다.
한편 북한측은 금강호 관광객중 입국을 거부했던 조선일보 KBS 기자와 통일부 직원 등 20명에 대해 관광 마지막날인 21일 입국을 허용, 전원이 하선해 금강산 관광객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입국거부자 명단에 포함됐던 KBS 기자 및 제작팀 11명 중 4명이 입국을 허용받아 오후 늦게 관광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