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가 발표한 올 1∼9월 수질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군 경안천의 경우 5월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16.2PPM으로 특수 정수처리 후 공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3급 공업용수(BOD 10PPM 이하) 수준을 초과했다.
또 갈수기인 3월과 6월의 BOD는 각각 7.8PPM과 8.1PPM으로 8월(BOD 2.1PPM) 외에는 모두 상수원 3급수(BOD 3∼6PPM)보다 더 높았다.
이천시 청미천은 2월 BOD가 11.7PPM으로 3급 공업용수 이하로 악화됐고 남양주군 묵현천과 광주군 곤지암천도 2∼3월 BOD가 각각 7.6PPM, 8.3PPM을 기록했다.
한편 팔당호 주변의 무등록공장은 10월말 현재 금속업체 3백60여개, 가구업체 2백70개 등 총 1천3백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이명건기자〉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