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동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북동풍을 타고 태백산맥에 부딪치면서 강원 영동 북부산간에 많은 눈이 내렸다”며 “3일까지 이 지역에 10∼20㎝의 눈이 더 내려 모두 20∼40㎝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2일 오후 현재 적설량은 미시령 34㎝를 비롯해 △진부령 19 △한계령 10 △대관령 8.8㎝ 등이다.
이날 내린 눈으로 속초와 인제를 잇는 미시령의 대형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한편 금강산 일대에도 2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금강산 관광객들의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