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50분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303의23 김상태씨(39)의 지하셋방에서 혼자 세들어 살고있던 강일성씨(64·목수)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김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주인 김씨는 경찰에서 “며칠전부터 대낮에도 TV소리가 계속 들려 이상하게 여기고 이날 문을 따고 들어가보니 강씨가 침대에 비스듬히 누운 채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강씨가 고혈압 증세가 있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고혈압으로 5일전 쯤에 숨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