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방콕은 아침 20도, 낮 30도를 웃돈다. 운동하는 데 최적온도는 15∼20도. 체력소모가 극심한 종목은 최적온도가 이보다 낮다. 마라톤은 13도가 최적. 온도가 1도씩 높아질수록 기록은 3분30초씩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농구는 최적 온도가 10도를 약간 넘는다. 농구시즌이 겨울인 이유는 ‘오빠 부대’ 때문만이 아니라 겨울철 실내에서 하면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이 가장 적기 때문이기도 하다.
반면 투창이나 원반던지기는 높은 온도가 유리. 공기 밀도가 낮아져 공기저항이 줄기 때문.
아침 영하7도∼4도, 낮 영하1도∼8도. 어제보다 훨씬 춥다. 곳곳에 진눈깨비 또는 가랑눈. 종합2위 이루려고 이를 악문 대표선수들 생각하면 덜 추울 듯.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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