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은 북한산 자락 풍치지구 일대로 80년11월 외교관 공관단지를 조성한다는 목적으로 풍치지구에서 해제됐었다. 그러나 수려한 경관보호를 위해서 또 주변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풍치지구로 재지정 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 제기돼왔다.
풍치지구로 지정되면 4층이상의 건물이 들어서지 못한다. 이번에 풍치지구로 재지정된 이 지역에는 7층짜리 이북5도청 건물이 들어선 상태고 4층짜리 연립주택이 현재 건설중이다.
서울시 도시계획과 권기욱(權奇昱)정비계획계장은 “당초 계획과 달리 외교관 공관이 들어서지 않아 재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