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료 평균 14.8% 인상…2월부터

  • 입력 1998년 12월 9일 19시 10분


서울시는 9일 수도요금 인상 내용을 담은 수도조례 개정안을 마련, 시의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내년 2월 사용량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평균 수도요금은 t당 4백6원에서 4백66원으로 14.8% 오른다.

가정용 수도요금의 경우 기본료가 6백90원에서 8백70원으로 오르고 t당 △30t이하는 2백70원 △30t초과∼40t이하 4백60원 △40t초과∼50t이하 5백40원 △50t초과 7백70원으로 조정됐다. 현재는 30t이하의 경우 10t단위로 나누어 요금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

대부분 가정의 사용량인 20t의 경우 월평균 수도료는 4천9백90원에서 6천2백70원으로 25.7% 오르게 된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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