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포항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20분경 경북 영덕군 강구항 동방 60마일 해상에서 포항 구룡포항소속 오징어잡이 채낚기어선 503 승해호(선장 김방우·48)가 조업중 부패된 시체 1구를 인양했다.검은색 상 하 운동복을 입은 채 발견된 시체는 1백71㎝ 가량의 키에 상의에는 김일성배지가 달려 있었다.
경찰은 심하게 부패돼 있는 점으로 미뤄 30∼40일전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포항〓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