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대학원, NGO지도자 양성학과 첫 개설

  • 입력 1998년 12월 14일 19시 16분


각국에서 ‘작은 정부’로 불리며 여론 형성과 정책 결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NGO)의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할 시민사회단체학과가 처음으로 개설됐다. 성공회대(총장 이재정·李在禎)는 시민사회복지대학원 내에 시민사회단체학과를 신설, 최근 99학년도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했다.

10명을 선발하기 위해 실시된 전형에서 사랑의전화 YMCA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활동가를 비롯해 신부 목사 교수 교사 등 44명이 지원해 4.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공회대는 한완상(韓完相)전통일원장관 박경서(朴庚緖)WCC아시아담당총무 한명숙(韓明叔)전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등을 교수로 초빙했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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