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 학자금 융자, 내년부터 대폭 확대

  • 입력 1998년 12월 16일 19시 08분


사립학교 교원연금 관리공단(이사장 금승호·琴承鎬)은 16일 사립학교 교직원의 대학생 자녀에게 지원하는 학자금 융자 규모를 내년부터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3천1백50억원이던 융자기금이 내년에는 4천2백9억원으로 1천59억원 늘어나 5만여명의 교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공단은 또 융자금 한도를 올해 2천만원에서 내년에는 3천만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공단은 이와함께 지방회관에 설치된 연금매장 등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폐지하거나 축소하고 조직과 인력을 대폭 줄이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했다.

공단은 이를 위해 현재 13개 부서로 구성된 본부 조직을 9개로 줄이는 한편 공단이 운영중인 설악산 오색그린야드호텔 관리 인력을 포함해 모두 72명의 직원을 줄일 계획이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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