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의원 17일 재소환…30억 대가관계 수사

  • 입력 1998년 12월 16일 19시 14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명재·李明載검사장)는 16일 96년 4·11총선직전 30억원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한차례 검찰조사를 받은 김윤환(金潤煥·한나라당)의원을 17일 오전 재소환하기로 했다.

이 중수부장은 “김의원이 검찰조사과정에서 금품수수 사실에 대해선 대부분 시인하면서도 대가관계를 철저히 부인해 한차례 더 보강수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중수부장은 이어 “김의원에 대한 혐의사실이 확인되는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원표기자〉cw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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