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경비절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관용차 5대를 시범적으로 렌터카로 대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 본청의 업무용 차량(1백10대)중 승용차는 48대. 고건(高建)시장 이필곤(李弼坤)행정1부시장이 그랜저 2.5, 김학재(金學載)행정2부시장 신계륜(申溪輪)정무부시장이 그랜저 2.0을 전용차로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쏘나타 2.0 등 중형차 14대와 아토스 30대가 업무용이다.
내년 도입할 렌터카는 1천5백㏄ 소형차. 렌터카 업계 추산으로 아반떼1.5 오토승용차의 월운행경비는 △구입 운영시 1백2만4천4백10원 △렌터카 사용시 77만원으로 렌터카를 도입할 경우 월평균 25만4천4백10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
현재 중앙정부는 96년 렌터카를 도입, 현재 1백40여대를 업무용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99년에는 최고 2천대를 렌터카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서울시도 시범운영 후 예산절감 효과가 클 경우 렌터카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영기자〉 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