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北주민시신 인양 연락관접촉 제의

대한적십자사는 18일 정원식(鄭元植)총재 명의로 북한 적십자회의 이성호 위원장대리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 최근 경북 영덕 해상에서 인양된 북한주민 변시체의 인도 인수협의를 위한 남북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정총재는 전통문에서 “9일 우리 어선이 귀측지역으로부터 떠내려 온 남자 시체 1구를 인양해 관계기관에서 시체 및 유류품을 정밀조사한 결과 사망자는 40∼50대의 귀측 민간인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