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욱 前비서관, 26일 1차 공판

  • 입력 1998년 12월 25일 20시 21분


진로그룹 장진호(張震浩) 회장으로 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배재욱(裵在昱) 전청와대사정비서관에 대한 1차 공판이 26일 오전10시 서울지법 형사5단독 황정규(黃正奎)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배전비서관은 진로그룹의 화의신청과 관련, 장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와 장회장에게 박찬종(朴燦鍾)고문의 한나라당 탈당을 막기 위해 1억원을 건네주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국세청을 통한 대선자금 불법 모금 혐의로 구속된 이회성(李會晟)씨에 대한 구속적부심도 이날 오전10시 서울지법 형사31부(재판장 윤여헌·尹汝憲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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