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금강산관광－토론회…『신뢰－협력이 위기탈출 열쇠』

노사정대표 70여명은 2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금강산관광과 선상(船上)토론회를 갖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이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한국노동교육원이 마련한 이번 연수회에는 김원배(金元培)노동부 노정국장, 김영배(金榮培)한국경총 상무, 이남순(李南淳)한국노총 사무총장과 노사화합 우수업체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신노사문화 창출을 위한 노사정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선상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노사간 신뢰와 협력만이 위기탈출의 열쇠임을 강조했다.

김원배국장은 “IMF관리체제 이후 국민들이 많은 괴로움을 겪었으며 특히 근로자들의 심적 고통이 극심했다”며 “노사정위에 대한 찬반양론이 있지만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갈등을 최소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현대금강호〓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