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의 공동신문인 ‘시민의 신문’이 전국 55개 시민단체 실무자 1백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소액주주운동이 23.9%의 지지를 얻어 올해의 대표적 시민운동으로 꼽혔다.
그 뒤를 이어 영월 동강살리기운동(7.1%)과 환경규제완화 저지운동(6.8%)이 차지했다.
올해의 시민운동가도 소액주주운동을 주도한 참여연대 사무처장 박원순(朴元淳·34.4%)변호사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시민운동에 기여한 ‘시민운동 디딤돌 정치인’으로는 이미경(李美卿·한나라당)의원이 11.6%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김대중(金大中·10.9%)대통령이 2위, 노무현(盧武鉉·국민회의·10.2%)의원이 3위에 올랐다.
〈정위용기자〉jeviy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