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범의원 공천대가 수사…검찰 사무실 압수수색

  • 입력 1998년 12월 30일 19시 17분


대전지검 특수부는 30일 자민련 대전시지부장 이원범(李元範·59·대전 서갑)의원이 6·4지방선거 시의원 후보공천 대가로 거액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검찰에 따르면 이의원은 올 5월 한모씨(42)로부터 시의원 후보공천 부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날 자민련 대전시지부와 이의원 지구당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디스켓 등을 압수했다.이의원측은 “공천대가가 아닌 정당후원금이었다”며 “검찰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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