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H투자신탁 직원 김씨는 작년 12월 28일 자사의 고객 예금전산망
을 조작, 장모씨에게 7천만원이 입금된 것처럼 꾸미고 S은행 모지점에 장씨 명의 계
좌를 개설해 계좌 이체 방식으로 7천만원을 입급시킨뒤 빼내는 등 지난해 8월부터
고객 12명의 관련 전산기록을 조작하거나 고객의 예금통장이 분실된 것 처럼 꾸며
사고 신고서를 작성하는 수법등으로 7억여원을 챙긴 혐의다.
김씨는 증권투자를 하면서 1억7천여만원의 빚을 지자 범행에 나섰으나 자신도
모르게 돈이 빠져 나간 것을 안 고객의 신고로 H투신측이 전산망을 역추적한 끝에
꼬리를 붙잡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