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E메일 코너]응원팀‘아프리카’초청하고픈데

  • 입력 1999년 1월 5일 18시 53분


▼ 문

방콕아시아경기에 원정 응원을 간 프로농구 치어리더 ‘아프리카’에 관한 기사를 보고 문의드립니다. 저는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라는 나라의 아비장시에서 LG전자 지사장으로 근무하는 이강곤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3백여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한국 상품을 알리고 팔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으며 ‘아섹’이라는 이곳 최강의 클럽농구팀과 이곳 최고의 프로 골퍼등을 스폰서하는 등 스포츠와 관련된 몇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99년에는 한국의 축구팀을 초청해 이곳에서 경기를 해볼까 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축구라면 경기 전날부터 축제를 벌일 정도로 좋아합니다. 당연히 부대행사가 있을 예정인데 마침 치어리더 ‘아프리카’에 대한 기사를 동아일보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분들이 아프리카로 오면 저희 행사가 의미를 더할 것 같습니다. 연락처 담당자등을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leekangkon@lge.co.kr)

▼답

제 기사를 멀리 아프리카에서도 읽으신다니 기분이 좋군요.

부탁하신치어리더팀‘아프리카’의 연락처를 알려드립니다.

치어리더팀 단장에게 이지사장님 말씀을 드렸더니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더군요. 국내 축구팀 초청건에 대해서도 저희 체육부 기자들이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운 나라에서 몸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더욱 잘되기를 빕니다.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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