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4만여가구 쏟아진다…작년의 2배

  • 입력 1999년 1월 5일 19시 38분


올해 재건축 사업을 통해 신규 공급될 아파트는 4만1천여가구로 작년의 1만9천여가구보다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5일 현재 전국 99개 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사업계획 승인 또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아 올해 4만1천6백6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물량은 주택 건설경기가 극도로 침체된 작년 재건축 물량 1만9천27가구(55개조합)보다 119%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 지역은 △서울 1만4천5백가구(55개 조합) △경기 1만9백63가구(31개 조합) △인천 2천2백91가구(2개 조합) 등 총 2만7천7백54가구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지방에서는 △경북 4천8백70가구 △대전 3천4백가구 △부산 2천1백가구 △전북 1천3백60가구 △강원 1천가구 △광주 6백59가구 △충북 3백64가구 △대구 1백59가구 순이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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