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소비자 물가상승률(97년 대비)은 5.1%로 서울(4.0%) 부산(4.4%) 대구(4.6%)등 전국 7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은 4.0%.
물가상승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축산물(3.9%) △공업제품(4.8%)은울산 평균(5.1%) 보다 낮았으나 △공공요금(7.5%) △개인서비스 요금(8.9%)은 평균을 훨씬 초과,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이 울산의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개인서비스요금(54개 품목) 상승률은 서울(1.3%) 대구(0.8%) 대전(1.3%) 인천(3.4%)등 7대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