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 논술고사에는 계열 구분 없이 공통으로 한 문제가 출제됐으며 제시된 ‘가’ ‘나’의 두 지문 중 ‘가’ 지문의 내용을 근거로 ‘나’ 지문의 의의와 문제점을 기술하는 ‘제한 반응형’으로 비교적 쉬운 문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안경환(安京煥·법학)출제위원장은 “서양 고전문학에 치우쳤던 기존의 논술문제 유형에서 탈피하고 인문과학과 자연과학 분야의 글을 함께 실어 통합적 사고를 유도하려고 했다”고 출제의도를 밝혔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