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포괄수가제」내달부터 확대키로

보건복지부는 13일 질병별 중증도에 따라 일정액의 진료비를 받는 질병군(DRG)별 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을 2월부터 전국 4백28개 병의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질병군별 포괄수가제란 입원환자의 진단 수술 연령 성별 진료결과 등에 따라 진료내용이 비슷한 질병에 대해 일정액의 진료비를 환자가 부담하는 제도다.

복지부는 포괄수가제에 포함되는 질병군을 다음달 1일부터 현재 5개에 △항문수술(치질수술) △탈장수술 △자궁 및 자궁부속기관수술 △단순폐렴 및 늑막염 등 4개를 추가시킬 계획이다.

〈정위용기자〉jeviy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