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무원이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준위를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나 군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오전 8시15분경 경기 시흥시 무지동 제3군수지원사령부 정비대대 사무실에서 토 대전차미사일 수리원인 군무원 홍모씨(34·9급)가 흉기로 수리반장 최모준위(48)의 머리를 내리쳐 최준위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도중 숨졌다. 홍씨는 이어 같은 부대 이동정비조장 김모상사(32)의 머리를 같은 흉기로 두차례 내리쳤다. 김상사는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