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벤트회사 관리를 맡아온 박귀명(23·부산 해운대구) 정재홍(25) 오승문씨(23·부산 사하구)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경위는 지난해 9월 부산진구 초읍동과 양정동 2곳에 이벤트회사를 차려놓고 여대생 20명을 포함한 여성 2백여명을 모집한 뒤 남성회원 1천4백여명에게 윤락을 알선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경위는 남자회원들로부터 화대로 한차례 10만∼30만원씩 모두 2억여원을 은행 온라인으로 송금받아 이중 1억5천여만원을 여성회원들에게 지급하고 나머지 4천3백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경위 등은 특히 여대생 20여명을 특별회원으로 관리하며 중소기업 대표와 은행 간부 등에게 윤락을 알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