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올 금강산 관광객 34만명 유치 계획

  • 입력 1999년 1월 18일 18시 58분


현대는 2004년까지 총 4백90만명의 금강산 관광객을 유치해 37억9천만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릴 방침이다.

또 금강산 종합개발사업 등 각종 남북경제협력사업을 전담할 ㈜아산을 이르면 이달말 설립키로 했으며 초대 대표이사에는 김윤규(金潤圭·현대건설사장)현대남북경협단장을 내정했다.

현대는 상반기중 금강산 관광선 두척을 추가로 투입하고 관광상품을 다양화해 올해 34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내년에는 54만명, 2001년 85만명, 2002년 93만명, 2003년 1백4만명, 2004년 1백20만명을 각각 유치할 계획이다.

현대는 ㈜아산의 자본금은 현대상선(40%) 현대건설(20%) 현대중공업(20%)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현대종합상사 금강개발산업 현대미포조선(이상 5%) 등 7개 계열사가 나누어 출자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대는 사업성과에 따라 2005년부터 시작되는 3단계 개발계획을 수립해 관광시설을 더욱 확충할 예정이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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