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화와 PC통신에 의한 재택(在宅)진료예약제가 시행되고 오후 및 주말 진료시간이 확대되며 진료예약시간이 현재 평균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는 등 의료서비스가 대폭 개선된다.
교육부는 18일 국립대병원의 구조조정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국립대병원 경영혁신방안’을 마련, 발표했다.
국립대병원들은 이 방안을 기초로 2월초까지 자체 경영혁신방안을 확정, 교육부에 제출해야 하며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가야 한다.
이 방안에 따르면 병원 이사회에 외부 전문가의 참여가 제도화되고 병원장도 지금까지는 해당대학 의치대 교수만 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외부 병원경영전문가도 맡을 수 있게 된다.
인력은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에 따라 자체 조정하되 서울대병원은 그 비율을 현재 52.6%에서 45∼40%, 다른 병원은 40.2%에서 40∼35%로 낮춰 인력을 줄이거나 인건비를 삭감하도록 했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