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버스업체수가 현행 86개에서 20개 안팎으로 줄고 3백70개 버스 노선이 지하철 노선과 연계해 갈아타기 쉽게 전면 재조정된다.
고건(高建)서울시장은 18일 경영상태가 부실한 37개 업체는 정리하고 나머지 업체도 대형업체와 합병 등을 통해 서울시내 버스업계를 20개업체 규모로 재편하겠다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이것은 승객이 해마다 줄어 버스가 남아도는데다 만성적 재정난을 겪는 버스업체들이 운행을 무단으로 중단, 시민 불편이 크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