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피살 관련 범행차량 추적

  • 입력 1999년 1월 20일 19시 41분


강원 삼척시 노곡면에서 발생한 신혼부부 엽총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삼척경찰서는 20일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전북 번호의 흰색 세피아 차량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일인 19일 오후 3시경 사건현장 부근에서 전북 번호를 단 흰색 세피아 승용차와 남자2명을 보았다는 김모씨(35) 등 2명의 진술에 따라 이들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산돼지 등을 잡을 때 사용하는 이탈리아제 피오처 엽총탄피를 회수했으며 숨진 김우정씨(28·전북 전주시)부부의 지갑과 손가방이 없어진 것을 확인했다.

〈삼척〓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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