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세 식약청장 소환…검찰, 수뢰혐의 조사

  • 입력 1999년 1월 22일 19시 22분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인호·金仁鎬)는 22일 박종세(朴鍾世)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97년 보건복지부 산하 독성시험연구소 도핑컨트롤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모제약업체로부터 7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박청장을 소환 조사중이다.

검찰은 박청장이 직무와 관련해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23일경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박청장은 지난해 서울지검 서부지청에서 비리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리됐다”면서 “당시와는 다른 비리혐의로 박청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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