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지역 순회「노선택시」생긴다…서울,내년초 첫선

  • 입력 1999년 1월 22일 19시 41분


셔틀버스처럼 출퇴근 시간에 특정 지역을 순회하는 ‘노선택시’와 장애인 전용 택시가 내년 1월 서울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또 ‘총알택시’를 대체할 광역택시도 등장한다.

서울시는 이처럼 일반 및 모범 두 종류뿐인 서울 택시를 승객의 수요에 맞춰 서비스별로 다양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4종류의 택시가 시범 운행된다.

▽복지택시〓장애인 노인 환자 등 노약자를 위한 콜택시.

▽노선택시〓출퇴근시간에 양재∼분당 일산∼서울시청 지하철역∼회사밀집지역 등 특정 노선만 운행한다.

▽광역택시〓총알택시를 대체할 합승택시로 오후10시 이후 서울 시계를 넘나들며 영업하게 된다.

▽관광택시〓주한미군과 군속을 위해 현재 운행중인 아리랑 택시와 같은 외국관광객 전용 택시로 7월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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