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대표 박세용·朴世勇)은 29일 “금강산 관광요금 체계를 성수기(4∼10월)와 비수기(11∼3월)로 나눠 운영하며 특히 성수기중 △7월25일∼8월10일 △9월21일∼10월15일 두 기간을 최성수기로 정해 요금을 높여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부터 3박4일 기준 최저요금이 현 68만원에서 79만원으로 11만원 오르며 최성수기엔 89만원까지 인상된다.
그러나 현대측은 성수기에도 △3인 이상 고객에 대한 50% 요금할인(1인에만 적용) △만 6∼12세 어린이 50% 할인 등 기존 할인혜택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측은 또 4월부터 기존 등산상품 외에 △북한 서커스 관람 △북한음식 맛보기 △장전항 쾌속선 관광 △온정리 온천욕(6월 예정) 등 별도의 서비스를 추가하며 북한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일본 관광객도 유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