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黃永祚)씨와 한나라당 임진출(林鎭出)의원 등 7명이 2대의 열기구를 타고 서해 횡단에 성공했다.
열기구 서해 횡단은 96년 백준흠씨(41·대한항공협회 이사)에 이어 두번째. 황씨와 임의원, 열기구 조종사 박성우(朴成雨·40)씨 등 4명이 탑승한 1호기와 중국인 3명이 탄 2호기 등 2대의 열기구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10분경 중국 산둥(山東)성 룽청(榮成) 시청광장을 이륙해 고도 2천∼3천m를 유지하며 6백여㎞를 비행해 서해를 건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