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은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과 확고한 태도로 50년 부조리를 씻고 일대 개혁을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몇 사람 퇴직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며 “이번 일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이건 불만이 있는 사람이건 누구나 제대로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인사를 해야 한다”며 검찰의 대대적인 쇄신인사를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국민이나 법조 내부를 아는 사람이나 모두 다 공정하다고 평가하고 지역측면에서도 공정하고 능력이 우선되는 인사를 했다고 평가하는 인사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