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도 좋지만 주변에 경관이 빼어난 금정산, 유원지인 금강공원과 동·식물원, 문화재 등이 즐비해 온천중 ‘최고 명당(明堂)’으로 꼽힌다.
부산시 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이 곳 온천수는 약알카리성 식염천으로 류머티즘 근육통 신경통 피로회복 외상후유증 등에 효험이 있으며 깨끗한 온천수는 마시면 위장병 소화불량 변비 등에 좋다는 것.
특히 91년 들어선 ‘허심청’은 규모상 세계 최대로 온천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욕장 면적만 1천4백평으로 이 안에는 황토탕 쑥탕 참숯탕 소금탕 자스민탕 노천탕 등 34가지의 욕탕이 있다.
그러나 이런 좋은 조건에도 불구 동래온천은 요즘들어 점점 더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이유는 워낙 잘 알려진데다 도심 한중간에 위치해 ‘온천장’으로서 차별화 되지 못하기 때문.
현재 온천수를 쓰는 목욕업소는 △허심청(051―555―1122) △녹천호텔사우나(553―1005) △천일온천호텔사우나(553―8191) △동방호텔사우나(552―9511) △문화온천호텔사우나(555―2858) △금정탕(555―3666) △김천탕(555―3285) △백조탕(552―5755) △반도탕(555―7476) 등 50여곳.
대중탕은 2천6백원이며 허심청과 호텔사우나는 5천,6천원선.
온천을 마친 뒤 케이블카를 타고 금정산에 오르거나 금강공원과 동·식물원을 둘러보는 코스가 좋다.
동래파전 갈비거리 횟집 등 먹거리도 다양하다.
▽가는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차편으로 10분거리이며 동부시외버스터미널과 부산역에서는 지하철을 타고 온천장역에서 내리면된다.
버스는 51,21,37,77,100번 등 20여개 노선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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