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조사한 결과 작년 6월30일 기준으로 예산대비 부채비율은 대구가 55.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광주가 47.3%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은 부채비율이 7.0%에 그쳐 다른 시도에 비해 월등히 낮았으며 전남이 18.2%로 서울 다음으로 낮았다. 전국 시도의 평균 부채비율은 25.3%.
전국 시도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63.4%로 2년전인 96년의 66.4%에 비해 악화됐다.재정자립도가 50%에 못미치는 시도는 96년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6곳이었으나 지난해 경남 충북 등 2곳이 추가됐다. 서울이 98.4%로 단연 선두를 차지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